내용을 잘 살리면 괜찮은데 그림체가 조금 부족하다.
안녕하세요 아델리사입니다.
오늘 소개할 웹툰은 바로 <가짜애첩의 화려한 일상>입니다.
소설 김뽀삐작가님 원작이고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에 연재하셨었고 본 편 170화 외전은 32화 완결되었습니다
지금은 웹툰 연재기념 특별 외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2018년에 소설을 먼저 봤었는데요 안타깝게 끝까지 완주하지는 못했습니다.
중반부부터 스토리가 지지부진해진 느낌이 있고 로맨스적인 부분에서 좀 힘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는 여자주인공의 성장물겸 원탑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웹툰은 각색을 좀 해서 남자주인공이 멋있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작화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웹툰은 2023년 1월 28일에 론칭하자마자 29화까지 올라왔고, 차라리 완전판으로 내는 게 어땠을까 합니다.
스토리
웹툰은 기본 배경이 다릅니다.
원작에서 여주인공 샐리는 음습한 뒷골목의 창부입니다.(웹툰에서는 극단의 무희로 각색되어 나옵니다)
어느 날 에스테반 공작가의 부름을 받고 그와 하룻밤을 보내고 첩이 되는 샐리
샐리는 공작에게 한눈에 반해 그에게 사랑을 갈구하지만 그녀를 없애버리려 한 공작부인의 계략으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렇게 눈을 뜨니 어렸을 때로 돌아온 샐리
다시는 에스테반 공작을 사랑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외모를 가리고 하녀로 일을 하게 되는데
여김 없이 운명은 에스테반 공작으로 이끌게 됩니다.
캐릭터
(스포 있음)
샐리:
평민 출신에 뒷골목의 창부 출신(웹툰에서는 극단의 무희로 각색)
여러 남자들이 구애를 받았으나 그들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찰나
우연히 연회에서 카시스 에스테반 공작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그의 첩이 되기로 합니다.
하지만 사랑만 있고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샐리는 사교계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기 일쑤에다가 공작부인의 계략으로 인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회귀 후에는 일부로 외모를 가리고 지저분하게 다녀서 극단의 단장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합니다.
극단의 인기 무희 사라의 개인 하녀로 일하게 되며 사라 앞으로 에스테반의 초대장이 오자 그녀를 대신에 다시 한번 그의 첩이 됩니다.
단, 이번에는 사랑하지 않기로 다짐하고 공작에게는 철저히 계약관계임을 명시하고 계약이 끝난 후 자유를 달라고 합니다.
전생과는 다르게 사교계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그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자신을 음해하려는 공작부인과 그녀의 세력들을 하나둘씩 정리합니다.
카시스 에스테반 공작:
엄청난 부와 명예, 그리고 똑똑하고 점잖은 전형적인 귀족 중의 귀족.
자신을 협박하여 억지로 정략결혼을 한 엘리제를 증오하며 그녀와 이혼하기 위해 자신의 평판을 떨어뜨려서라도 첩을 들입니다.
처음은 이혼을 하기 위해 샐리와 계약을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 주는 법도 모르며 물질적이 보상이 말보다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귀족의 표본입니다.
전생에도 샐리의 오해와 엘리제의 계략으로 그녀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시간을 되돌리게 됩니다.
엘리제 공작부인:
사교계의 꽃, 천사의 얼굴과 첩까지 보듬는 상냥한 정실부인이라는 평판을 가지고 있는 인물.
하지만 공작의 약점을 쥐고 그를 협박해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 간악한 이중 인격자입니다.
전생에서도 샐리를 괴롭혀 죽음에 이르게 만들며 카시스의 애정 따윈 필요로 하지 않고 그저 공작가의 재력과 이름만 필요로 합니다.
사교계에서 샐리를 고립시키려 했으나 점점 세력을 넓혀가는 그녀를 눈에 가시처럼 여기며 괴롭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테오도라 황녀:
황후의 소생으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후계자에게 밀려났으나
샐리의 도움과 자신의 능력으로 황태녀에 이르게 됩니다.
사라:
샐리가 어렸을 때 있던 극단의 인기 무희.
샐리를 마음에 들어 하여 괴롭힘에서 구해주고 개인 하녀로 삼습니다.
후에 외국으로 시집을 가 한동안 못 보게 되지만 다시 샐리와 재회하게 되며 샐리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됩니다.
총평
작화는 아쉽지만 각색은 비교적 잘 돼있는 편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웹툰입니다.
스토리:★★★☆☆
그림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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